구글이 말하는 교육혁신…"첨단 기술이 평등 기회 제공"

  • 11개월 전
구글이 말하는 교육혁신…"첨단 기술이 평등 기회 제공"

[앵커]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존 M. 뱀버키티스 구글 포 에듀케이션 총괄담당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구글은 미래의 교육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까요.

최덕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구글의 교육분야 전략을 이끄는 존 M. 벰버키티스 총괄담당은 앞으로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이 보편화되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평등하고 심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최근 '프렉티스 세트'라고 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머신 러닝과 AI가 활용이 되는데요. 아이들이 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줍니다. 아이들의 성취도 수준 정도를 다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이 프로그램이 한국의 독특한 사교육 문화에도 녹아들어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수준별 맞춤 수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싱가포르에서 학원에 갔는데요. '프렉티스 세트' 자체가 개인 교사의 역할을 합니다.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

AI 등 기술발전이 교육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혁신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는 설계 자동화,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등을 바탕으로 한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AI교육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바로 사용 가능한 AI 서비스가 준비돼 있습니다. 2027년까지 7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학습용 데이터 확보를 위해 지난해 구축한 AI 데이터 세트 310종을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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