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오염수 방류 안전성 설득해야"

  • 11개월 전
주일대사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오염수 방류 안전성 설득해야"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올여름으로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직접 안전성을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는 일본 지지통신과 인터뷰에서 오염수 방류가 "한국 국민의 건강 및 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국민을 설득하려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 건강과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직접 그런 얘기를 해주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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