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국회 14번 방문”…입법 로비 의혹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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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 그 김남국 의원이 이른바 잡코인, 위믹스에서 안 알려진 코인으로 갈아탄 것 자체가 많이 부각이 되어서 그렇지, 위믹스라는 코인에도 왜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했냐는 것은 의혹 초기에도 말들이 조금 있었거든요? 그런데 김근식 교수님.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위믹스를 발행한 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한 3년간 국회에 한 10번 넘게 방문을 했다. 이것을 두고 입법 로비 의혹이 있지 않냐. 이런 이야기가 조금 나왔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렇죠. 이제 여의도에 의원회관이라는 곳은 사실 이런저런 그 로비를 위해서 각 기업, 또는 개인. 개인은 민원, 기업들은 이른바 대관업무라고 해서 그쪽의 보좌관들이나 의원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하소연도 하고, 요구도 하고 또 의견도 듣고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하기 때문에 입법, 그 의원회관 들어간 사람 출입기록이 다 나와 있거든요. 지금 그것을 이제 분석을 해서 지금 나온 기사인 것 같은데. 위메이드가 이른바 직접 게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도록, 각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입법을 조금 촉구하는 내용들을 아까 그 국민의힘 조사단이 갔을 때도 물어봤습니다만, 그 대표도 부인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되면 좋은데, 직접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이 내용을 보면 이게 이 14번을 갔다는 것은, 그것도 위메이드라고 소속사를 전부 적어 가지고 갔다는 것은 적어도 사전에 그 의원회관에 의원이든 보좌관이든 사전 약속을 해서 들어간 것이거든요.

사전에 약속하지 않고 저것 적어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은 다음에 그쪽 의원회관에 확인을 해서 약속이 된 분만 이 출입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간단치 않은 로비활동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 내용들은 이제 확인을 해봐야 하겠습니다만. 그러면 그 로비의 내용이 무엇이겠습니까. 빨리 이 게임산업진흥법을 바꿔가지고, 지금 규제에서 막고 있는 이 게임머니의 코인 화폐화. 이것들을 좀 허락해달라는 것이었고 거기에 지금 공교롭게도 김남국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당시에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가 엄청난 돈을 또 이 김남국 의원이 벌었던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도 이른바 입법 로비와 관련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의 혐의에 대해서 분명히 검찰 수사가 조금 빨리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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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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