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IMF "세계 경제 성장률 2.8%"…한국은 1.5%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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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IMF "세계 경제 성장률 2.8%"…한국은 1.5%로 하향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또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올해 성장률을 2월 전망치인 1.6%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밝혔던 만큼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IMF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에 내놓은 전망치 1.7%보다 0.2%P 낮췄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에 대해 하향조정했는데 예상보다 더 우리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는걸까요?

IMF는 지난 1월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소폭 상향 조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2.8%로 내려 잡았는데 어떤 부분을 부정적으로 본 건가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에 따른 은행 위기로 글로벌 금융 불안이 확대된 영향이 컸던 걸까요?

같은 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세계경제의 전망이 밝고, 위험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는데 어떤 근거를 들었나요? 각각 전망이 상당히 갈리고 있는데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보고 계신가요?

금융시장의 위험요소로 꼽히는 부동산 PF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130조 원에 육박하고 연체율도 1년 사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금융당국이 전수 조사를 통한 점검과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데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PF와 관련해 다른 나라에 비해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고 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동결됐는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6만 9천 명이 늘어나며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고용 성적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전체 취업자는 증가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에선 취업자 수가 감소해 마냥 반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수 활성화 대책 등으로 대면 업종 취업자가 늘 수 있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는 감소할 수 있는 등 증감요인도 혼재되어 있는데 향후 고용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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