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가 폭로 ‘감시 변호사’…김문기에도 붙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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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금 보신 영상은 저희 채널A가 과거에 단독 취재했던 내용,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측이 김문기 전 처장 만나서 여러 이야기, ‘잠시 블랙아웃이 있었던 것 같았다. 기억이 안 났다.’ 말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의 녹취를 한 번 듣고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만나볼,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은 조금 다른 내용입니다. 구자홍 차장님. ‘왜 아버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았나. 아버지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 A 변호사를 꽂아 넣은 것 자체가 아버지가 아닌 유동규를 도와주기 위해서 이용한다고 보였으니...’ 고 김문기 전 처장의 유족이 A 변호사를 특정했고, 그러니까 유 전 본부장 말고도 김문기 전 처장에게도 민주당 측이 감시용 변호사를 붙였다. 이게 의혹의 핵심이네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변호인이 검찰 조사를 받는 피고인을 변호한다고 하면 그 조사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법률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 법률적 조력을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인데, 유동규 전 본부장도 그렇고 지금 김문기 전 처장의 유족의 어떤 증언도 그렇고 변호사가 와서 오히려 어떻게 진술하는지, 검찰의 수사 진행 방향이 어떤 것인지 이런 것을 조금 알아보기 위해서, 파악하기 위해서 변호사로 입회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의심을 하는 이유는 혹시 이 변호사들이 실제 변호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이재명 대표 측을 위해서 변호인으로 선임하거나 활동한 것 아니냐. 이제 이런 의혹을 지금 제기한 상태인데요. 아마 이것은 그 변호사가 실제로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유동규 전 본부장이나 김문기 전 처장의 유족 입장에서 볼 때는 자신들을 위한 변호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한 변호를 한 것 아니냐. 이런 새로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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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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