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버스터미널 이른 아침부터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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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버스터미널 이른 아침부터 붐벼

[앵커]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는 첫 설입니다.

설 연휴 첫날, 고속버스 터미널에도 본격적으로 귀성 인파가 붐비기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고향으로 출발을 앞둔 버스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이곳은 버스를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귀성객들의 표정은 밝았는데요.

가방을 멘 채 한 손에는 캐리어를 끌면서 다른 한 손에는 선물 꾸러미를 가득 든 모습에 설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인데요.

명절로 따지면, 지난 추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아직 수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음식물을 드시는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고속버스를 예매하는 게 지금도 가능한 건지 궁금합니다.

현재 예매 상황은 어떤지 말씀해주시죠.

[기자]

미처 고향 가는 버스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정규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지만, 예비 차가 수시로 투입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아직 예매 못 하신 분들은 실시간으로 나오는 표를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승차권은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스마트폰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터미널 내부가 혼잡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셔서 버스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어젯밤 고속도로 경부선에서 버스 추돌 사고가 있었던 만큼 안전벨트 착용도 꼭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고요.

지금까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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