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BTS 진, 현역 입대 군백기 시작…K-POP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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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BTS 진, 현역 입대 군백기 시작…K-POP 시장 영향은


BTS의 맏형 진이 멤버 중 처음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이른바 '군백기'에 들어갔습니다.

진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전망인데요.

K팝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BTS 멤버 중 맏형 진이 오늘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입소와 관련한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다른 입소 장병과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 상황을 우려한 거라고 봐야겠죠?

군과 지자체, 경찰, 소방이 안전사고를 우려해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했고요. 경찰기동대도 배치했습니다. 그래도 입대하는 아이돌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입소 현장까지 찾아온 팬들을 아주 막을 수는 없었죠? 해외에서 경기도 연천까지 찾아온 외국 팬들도 있던데요.

특히 BTS 진은 군 입대에 앞서 짧게 자른 머리를 한 사진을 스스로 공개하며 "생각보다 귀엽다"는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자진 입대를 선택한 데 이어 이렇게 셀카를 올리면서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듯 의연한 모습을 보였어요.

오늘 입대하게 되면 2024년 여름에 제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으로선 먼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오늘 입대 후에는 어떤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입대 후에도 군 공식 행사 등에서 볼 수 있을지도 팬들에겐 큰 관심입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인 신분이 되더라도 관련 규정상 공익 목적의 대외 행사를 지원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공익적인 행사에서는 볼 수도 있을까요?

다른 멤버들의 입대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멤버 알엠(RM) 역시 입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남은 멤버들의 입대 시기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앞서 BTS의 군 복무와 관련해 '병역법 특례 개정' 논의에 한창 불이 붙었었죠. 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면서 관련 논란은 사그라든 모습이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 현재 국회에는 BTS와 같은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되어 있고요.

진의 입대로 BTS가 본격적인 '군백기'에 들어간 상황인데요. 톱스타 아이돌 BTS가 없는 하이브가 이 시기를 어떻게 채워나갈지도 관심인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TS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는데요. 군백기에 돌입한 BTS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군백기에 돌입한 BTS의 빈자리를 어떤 아이돌이 채울지도 관심입니다. 일각에선 포스트 BTS로 불리는 블랙핑크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BTS가 이끌었던 한류는 누가 또 이끌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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