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건희 대역’ 논란…“준칙 위반했다” 사과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번에는 현 대통령의 배우자 이야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어젯밤 MBC에서 방송이 된 PD수첩에서요.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건희 여사와 생김새가 비슷한 대역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여당이 조금 발끈했는데요, 이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저 화면인데요. PD수첩의 목적은 이것이었을 겁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새로운 추가 의혹을 제기하는 그 과정에서 이렇게 김건희 여사와 생김새가 비슷한 대역을 등장시켰는데 문제는 이게 ‘재연’이라는 표기가 없었다. 그래서 일부 시청자가 진짜인 줄 알고 헷갈렸다. 규정을 어겼다. 이 부분이 조금 논란거리더라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실제로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39조에는 저런 식으로 이제 재연배우가 등장하면 혹시 시청자들이 볼 때 저분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도록 ‘재연’이라는 표기를 반드시 해야 되는데, 그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여당에서 지적을 했고, MBC에서는 일단 다시 조치하겠다고 해서 제작 경위도 파악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는 했는데. (사과는 일단 했어요.) 왜 그럼 저 프로그램을 만들었느냐. 안 그래도 지금 저 자막 조작 논란 때문에 윤석열 정부와 굉장히 각을 세우고 있고 앞서서도 대선 당시에도 김건희 여사 논문 관련된 교수를 취재하면서 경찰을 사칭했다는 의혹도 있고 여러 가지 지금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 프로그램 자체도 단순하게 권력, 또는 권력자에 대한 비판 내지는 견제를 위해서 만든 건지 아니면 지금 갈등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서 일부러 만든 것 아니냐 하는 논란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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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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