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의전’ 논란 김혜경 “국민께 송구” 전격 사과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다섯 시에 갑작스럽게 이제 기자회견이 시작이 되었고 조금 긴박하게 예고가 되었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총 질의응답까지 대략 7분 정도였는데 일단 전반적으로 김혜경 씨의 사과 기자회견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정치라는 게 돌고 도는 것인가 작년 12월 26일이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사과를 하고 그로부터 딱 한 달 보름 만에 이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사과를 했는데 아까 우리 앵커가 이야기한 대로 공무원 사적 유용 문제 그다음에 법인 카드 유용 문제 그다음에 의료법 위반 문제 이런 의혹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더 이상 사과를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죠. 조금 이제 구체적으로 따져 보면은 우선 시기적으로 그동안에 계속해가지고 그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만 사과를 하려고 해도 또 다른 의혹이 오늘 나오고 또 다른 의혹이 내일 나오기 때문에 사과 시점을 굉장히 망설였는데 오늘 11일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는 2차 4당 후보 TV 토론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측면이 있습니다.

두 번째 그러면 내용하고 수위를 이렇게 보면 조금 뭐라고 그럴까요. 보는 내내 조금 고구마를 먹는다는 기분일까? 새로 확인된 그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책임지겠다는 이야기는 했는데 이건 뭐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고 오늘 그 새로 임명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진실한 인정 그리고 겸허한 사과 이거를 강조했는데 과연 그 진실한 인정이 되었는가. 지금 그 카드 유용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까 그 부분은 감사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은 회견이 아까 7분이었지만 더 길어졌어도 별다른 이야기가 안 나왔겠구나.

그러면 겸허한 사과는 되었느냐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이만하면 되었다고 하지만 또 지지하지 않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그 12월 26일 김건희 씨의 경우에는 사과를 한 뒤에 허위 과장 경력 상장 의혹에 대해서 논란은 계속되었지만 큰불은 잡혔다. 이렇게 이제 우리가 평가를 할 수가 있는데 오늘 사과로 지금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서 큰불을 잡을 수 있을까? 저는 약간 거기에 대해서 조금 유보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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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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