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역전 투런포…KIA, 가을야구까지 1승!

  • 2년 전
박동원 역전 투런포…KIA, 가을야구까지 1승!

[앵커]

리그 5위 KIA가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LG를 꺾고 가을야구를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6위 NC는 4연승에 성공했지만, KIA의 승리로 1경기반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KIA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LG가 시작부터 흔들린,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1회부터 두 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0-2로 끌려가던 3회초, KIA 김선빈이 LG 한석현의 타구를 그림 같이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였습니다.

이어 황대인이 4회말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을 지핀데 이어 6회말 동점타까지 신고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LG 채은성에 솔로 홈런을 맞아 다시 2-3으로 끌려간 KIA.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박동원이었습니다.

박동원은 백승현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너무 중요한 순간에 제 홈런으로 승리하게 돼서 기분 좋고요. 끝까지 잘 막고 이겨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1회에만 석 점을 뽑아낸 NC.

4회에는 김주원이 감각적인 수비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이어진 5회 손아섭이 역대 2번째, 7년 연속 150안타로 추가점까지 올린 NC는, SSG를 6-1로 완파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0승째를 올렸습니다.

5위 KIA와는 한 경기반의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손아섭 #루친스키 #황대인 #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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