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코스피 외국인 비율 13년 만에 최저…증시 전망은?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코스피 외국인 비율 13년 만에 최저…증시 전망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국내 주식시장 거래 자체도 축소되면서 외국인 이탈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함께 하반기 증시의 주요 변수와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코스피 전체 외국인 보유 비중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30%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라고 하는데,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외국인 이탈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 이달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이 14조 원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거래 대금 축소, 증시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시간 기준 20일부터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지, 혹은 1%P 금리 인상이라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지 전망이 엇갈리는데요. 시나리오별 시장 여파는 어떨까요?

이번 주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 스와프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만약 통화 스와프가 성사된다면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이탈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요?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포장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배추 수급 상황이 좋지 않아 대형마트에서도 포장김치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요?

채소와 김치뿐 아니라 주요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자 정부가 식품 업계를 향해 "가격 인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시장에 어떤 신호를 줄까요?

다음 달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전기와 가스요금이 한 번에 오르는 만큼 서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지 않아도 높은 물가를 더 밀어 올리진 않을까요? 정부는 여전히 10월 물가 정점론을 유지하고 있는데, 10월 이후 물가가 정말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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