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늦더위…태풍 간접 영향 비, 제주도 300㎜↑

[날씨] 한낮 늦더위…태풍 간접 영향 비, 제주도 300㎜↑

[앵커]

9월의 시작인 오늘, 다시 30도 안팎의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9월의 첫날입니다.

중부 지방은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 가을 햇살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반면에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남해안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비가 남부 내륙과 영동 지방까지 확대되겠는데요.

모레까지 제주도에 최대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과 영동에도 5~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중부를 중심으로 다시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0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5도가량이나 높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춘천 30도, 대전과 대구 28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겠습니다.

반면 해가 지면 선선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입고 벗기 쉬운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제11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초반에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태풍_북상 #오늘날씨 #비소식 #낮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