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구간 지났다"…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

  • 2년 전
"정점 구간 지났다"…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

[앵커]

지난달 초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제 정점 구간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내달 초까지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정부는 오늘(31일) 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과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9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5,638명입니다.

주간으로 보면, 일평균 확진자는 10만 9,936명, 1주 전보다 2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로 9주 만에 1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도 이제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부분의 모델링 전문가들이 8월 3주에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당분간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감염 후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ㆍ사망 자는 한동안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위중증 환자는 최대 580~850명, 하루 사망자는 60~70명대가 될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 예측입니다.

재감염 비중 역시 3주째 오름세입니다.

확진자 100명 중 7.6명이 재감염 추정 사례로, 지난달 말 100명 중 5명대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한 방역정책과 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는 폐지한 뒤 입국 직후 검사만 유지하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이 가능한 개량백신 접종 계획이 나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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