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을 주장하며 우리나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피해 생존자가 직접 법정에 섰습니다.
재판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한국군의 학살로 마을 전체가 불에 타버렸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응우옌티탄 / 손해배상 소송 원고] 학살은 1968년 2월 12일 한국 군인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학살로 식구 5명을 잃었습니다. 저와 제 오빠는 크게 다쳤고 저는 배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제가 법정에 서는 이유는 대한민국 정부가 학살의 진실을 인정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응우옌득쩌이 / '한국군 민간인 학살' 목격자] 마을 안에서 군인들이 주민을 몰아놓고 총을 난사하고 집들을 불에 태웠습니다. 결국, 집 한 채만 남게 됐습니다. 한국군이 철수한 다음에 저와 주민, 미군, 의병대원이 마을에 들어가서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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