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음식 상온 보관…"실험해보니 식중독균 폭증"
  • 2년 전
【 앵커멘트 】
얼마 전 김해의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60대 남성이 식중독에 걸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죠.
연일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상황에서 음식을 놔두면 세균이 얼마나 폭증하는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식중독입니다.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곳곳에 음식이 한가득입니다.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김밥과 김치전, 순대 등 음식들이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 인터뷰 : 시장 상인
- "(식중독은) 계란이나 햄 이런 게 들어가서 그렇지. 이거는 딱 당근, 단무지, 깻잎이잖아. 여름엔 아무래도 손님이 좀 줄지."

상온에서 세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