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광장서 놀던 7살 아이, 맹견에 얼굴 물려 중상…말리던 엄마도 다쳐

  • 2년 전
【 앵커멘트 】
어제(19일) 충남 태안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40대 엄마와 7살 아들이 개 2마리에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을 공격한 개들 중 한 마리는 맹견으로 분류된 핏불테리어였는데, 입마개도 목줄도 없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옆 인도에 개 2마리가 뛰어다닙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합세해 잡아 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한 마리는 쏜살같이 도망가 버리고, 나머지 한 마리만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됩니다.

충남 태안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개 2마리가 7살 남자아이와 40대 엄마를 공격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당시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이 광장에서 놀고 있었고, 엄마는 한쪽에서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아이들이 쫓기다가 저기까지 간 거고 보호자도 있었고…. 개한테 물리니까 지나가던 직원분이 와서 분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