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소통령” 청문회 벼르는 민주당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서용주 대변인님, 민주당의 시각은 소통령이라더니 한동훈 후보자는 국민의힘을 지배할 정도의 권력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전화 한 통이든 한동훈 후보자의 입김으로 국민의힘이 사실상 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파기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겁니까?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게 뭐 진위는 모르겠지만 이준석 대표가 이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을 뒤집는다는 건요. 이건 의회정치에서 보기 힘든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통상 보면은 여야가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최고위에서 추진을 하더라도 각 당의 의원총회의 어떤 공론화가 되어서 결정이 되면 거기서 조금 이렇게 틀기도 하고 하는데 이건 반대예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추인을 했잖습니까? 국회의장의 중재안, 검찰개혁에 대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합의를 해서 빨리 이런 부분들을 마무리하자고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가 그거를 틀어버리죠. 근데 그 틀어버린 이유가 3일이 지나서예요. 주말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한동훈 장관 후보자가 직접 본인이 이야기합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그렇지 않습니까. 누가 보더라도 이준석 대표가 3일 동안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가 한동훈 장관 후보자 그러니까 뒤에 큰 윤석열 당선자의 친동생 같고 가장 최측근인 한동훈 장관 후보자가 전화 한 통을 하니까 이 의총에서 모아진 중지가 한 번에 없어집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어렵게 합의한 거, 특히나 국회의장이 되게 힘들게 중재안을 냈잖아요. 그러면 ‘입법부의 수장이 그런 중재안까지 냈던 이런 중차대한 약속을 한동훈 장관 후보자가 저렇게 말 한마디로 뒤집은 게 아닌가’라는 걸 국민들이 보면 당연히 의회정치 정도는 흔들 수 있는 사람이구나. 그러면 소통령인 것이죠. 그래서 한동훈 장관 후보자가 저렇게 소통령 역할을 계속하게 되면 새로운 정부에서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참 큰 우려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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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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