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위중증 1천명 내외 유지…앞으로 지속 감소 예상"
  • 2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위중증 1천명 내외 유지…앞으로 지속 감소 예상"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방역총괄반장]

4월 13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수는 19만 5382명이고 지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18만 2000명이었습니다. 요일 효과에 따라서 확진자 수는 다소 변동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3주 전인 3월 셋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5000명으로 정점이었는데요. 그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 숫자도 오늘 기준 101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의 최고치는 지난 3월 31일 1315명이었고 이후 계속 1000명대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행 감소세에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병상 등 의료체계 가동률입니다.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지금 54.6%입니다. 그래서 50%까지 지금 낮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준등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0.2%를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입원병상 가동률도 36.2%로 상당히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망자입니다. 사망자는 오늘 기준 184명입니다. 주간 평균으로 하루 286명이 되겠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보면 누적 사망자 숫자가 2만 34명으로 2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고 또 우리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치명률은 0.13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39명이 되겠습니다. 주간 평균 사망자도 3월 25일 359명을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화장장 상황 점검입니다. 화장장 상황도 점차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부터 지금 화장시설에 대해서 집중 운영 기간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래서 전국 화장로의 화장 회차를 확대했고요.

또 운영시간을 연장해 온 바 있습니다. 그 결과로 3월 셋째 주에는 20%까지 낮아졌던 3일 차 화장률이 현재는 71.4%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안치 공간도 8600여 구 중에서 3300여 구를 안치해서 가동률은 약 40%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화장 수요에 대응해서 화장 여력을 높이기 위한 화장시설에 대한 집중운영기간을 4월 30일까지 2주간 연장을 하겠습니다. 또 매년 3~4월이 되면 청명과 한식 시기에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증가합니다.

지난 3월 이후부터 개장 유골 화장이 전면 중단돼 왔는데요. 그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불편함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개장 유골에 대한 화장을 4월 16일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3일차 화장률이 평년 수준인 한 80% 이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동안 방역과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의료인력에 대한 현황을 한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검사나 치료 등을 위해서는 방역과 의료 현장에서 의료인력의 지원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의사, 간호사 또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력을 모집해서 단기 파견을 해 오고 있습니다. 또 효율적인 의료인력 모집과 파견을 하기 위해서 작년 4월부터는 파견인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등에 약 4000명 정도의 의료인력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2만 4189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해 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사가 약 6200명 정도, 간호사 약 1만 2000명 또 임상병리사 2200여 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이제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해서는 206명의 신임 군의관들의 훈련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새로 들어오는 공중보건의, 단축했고요. 새로 들어오는 공중보건의 512명의 군사교육기간을 연기하면서 이들을 의료현장에 조기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선별진료소와 또 임시선별검사소에 약 800명 정도의 간호사하고 임상병리사를 추가 파견해서 신속항원검사 등의 업무를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이제 저희들이 위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중증 간호사 필요가 많이 늘어났는데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931명에 대해서 중환자 전담 간호사에 대해서 전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중환자 치료에 직접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해 왔습니다.

또한 향후에 지금은 또 위중 환자가 줄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 또 위기상황을 대비해서 금년 7월까지 해서 410명 정도를 추가로 지금 간호사들을 전담 전문 간호사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그런 추가 교육을 실시해서 위중증 환자 증가 시에는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도 방역현장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 끊임없이 헌신해 주고 계신 의료인 그리고 방역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 60세 이상에 대한 4차 접종 추진 계획이 논의되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질병청장이 브리핑을 통해서 자세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확진자 수와 의료체계 등 방역지표가 계속되어서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하루 평균 20만 명 내외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요. 또 위중증 환자도 1000명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감소세가 좀 더 가속화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정부와 함께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