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본·부·장’ 특검법…민주당 강경파 꺼낸 까닭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윤석열 당선인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특검법을 발의한 민주당 강경파인데요. 이현종 위원님, 검수완박도 검수완박이지만 윤석열 당선인을 본격적으로 겨누었다는 데 조금 더 의미를 조금 두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제가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민주당이 이번 대선 패배, 0.73%든 간에 어쨌거나 패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패배에 대한, 5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조금 살펴봐야 될 것입니다. 즉, 오만했다는 거죠. 내로남불 했다는 것이고 어떤 의석을 힘을 빌려서 밀어붙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은 심판을 했습니다. 근데 그거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똑같은 일을 똑같이 지금 벌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검수완박이 나왔어요. 그렇게 검수완박을 해서 윤석열 당선인을 사실은 만들어 놔놓고 또 검수완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요. 오히려 민주당이 정말 진정으로 새롭게 태어나려면 저런 분들하고 저는 어떤 면에서 보면 상당히 일정 부분 선을 그어야 됩니다. 저 강경 목소리하고 선을 그어야지 생각해 보십시오. 국민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자기들 수사 이제 검찰 할 거 같으니까 검찰 수사권을 빼앗는다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지금 대통령 당선인 되자마자 바로 또 특검을 하겠다. 그러면 대장동 특검 왜 안 했습니까. 그걸 안 해놔놓고 지금 와서는 본부장 특검을 하겠다고 하는 게 과연 설득력 있겠습니까?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 차원에서라도 조금 이거는 자제 시켜야 된다. 그러지 않고서는 또 한 번 국민들의 회초리가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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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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