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31만8,130명…"확산세 둔화"

  • 2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31만8,130명…"확산세 둔화"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만8,130명 발생해, 확산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00명대로 다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다시 1,200명대 늘었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정점을 지났다는 정부의 자체 판단이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62만 명 확진을 정점으로, 1주 평균 확진자가 약 12% 줄었다는 게 판단 근거인데요. 향후 감소세로 접어들 것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분석 결과, 확진자가 다음 달 6일 약 28만 명, 20일에는 18만 명가량 나오며 누적 1,80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는데요. 이렇게 감소 속도가 느리면 당장 확진자 숫자는 줄더라도 위중증, 사망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까요?

새롭게 퍼지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의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긴 상황인데요. 유행 감소 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난 독일, 프랑스와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90%에 육박하는 백신 2차 접종률과 달리 3차 백신을 맞는 사람들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비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신 접종이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백신은 맞아두는 게 좋을까요?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31일 시작합니다. 앞서 정부는 고위험군 소아는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고, 일반 소아에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는데요. 결국 선택사항인 만큼 부모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어떻게 판단하는 게 좋을까요?

지난25일부터 집중관리군이었던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도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선별진료소에선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정부의 이번 판단, 어떤 취지로 보세요?

먹는 치료제의 적절한 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이 어제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팍스로비드의 보완재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약을 먹는 데 주의해야 할 분들, 임신부와 수유를 하고 계시는 분들 그리고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인데요. 어떤 문제들이 있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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