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긴급대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충돌'…기약없는 文-尹 회동

  • 2년 전
[1번지긴급대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충돌'…기약없는 文-尹 회동

■ 방송 : 1번지/긴급대담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청와대가 정면으로 제동을 걸면서 정국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스1번지 ,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함께 대통령실 이전 문제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방위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모셨습니다.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서 긴급회의를 열었죠. 두 분 모두 회의장에서 바로 이곳으로 오신 건데요. 국방위 분위기는 어땠고,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궁금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 공백'을 우려하며 집무실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한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 이전이 안보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국방부에 있는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안보 공백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관리센터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고, 국방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직 합참의장 11명은 한곳에 대통령실과 국방부, 합참이 있을 경우 유사시 동시 타격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는데요? 이전 시점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북한 도발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4월에는 한미연합훈련, 북한 110주년 태양절까지 예정된 상황이거든요? 대통령실, 국방부, 합참 이전 과정에서 국가 기밀 노출 우려도 나옵니다? 국방부 지역은 필요한 군사·보안시설이 완비된 곳이기 때문에 대통령 경호에 문제없다, 아니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방공포대 등 추가 군사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엇갈리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집무실을 이전하는데, 정작 이전과 관련해서 국민과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 의견 수렴 과정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집무실 이전이 용산 지역 주민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이전 비용 간극이 너무 커서 혼란스러운데요.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는 496억 원 + 합참 이전 비용 1200억 원을 말했고요. 김병주 의원께서는 최소 1조 원 이상 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산출된 금액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 비용을 예비비로 마련하기로 하고 오늘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상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비비 편성 권한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비비 상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비비 편성이 끝내 안 되면 대안이 있나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문제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추진에 영향을 미칠까요?

반대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빨리 만나서 집무실 이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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