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3만명대로 소폭 감소…사망자 역대 두번째

  • 2년 전
신규확진 33만명대로 소폭 감소…사망자 역대 두번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명대로 하루 전보다 4만6천여 명 줄었지만 누적 900만 명을 넘어 1천만 명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도 역대 두 번째 규모인 3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33만 4,708명입니다.

이틀 연속 30만 명대 기록으로 하루 전보다 4만6천여 명 줄었는데,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 전인 13일과 비교하면 1만 5,000여 명 적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기반으로 23일까지를 정점 구간으로 전망했는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으로 확산 규모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총 937만3,646명으로 1천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위중증 환자 상황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인 327명으로 나오면서 사흘 연속 300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66%로 가장 많았고, 70대 21.4%, 60대 8.2% 순이었습니다.

"특히 요양원 같은 경우 의료진도 거의 없는데 확진 환자가 전원이 안 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워낙 고위험군인데 중증 진행에 사망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거죠."

위중증 환자 수는 1,033명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 연속 1천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자수는 210만 명을 넘었고,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7.6% 수준입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2∼3주 후에 위중증과 사망도 최대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코로나 #사망자 #위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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