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에 6개월 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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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에 6개월 전 사과

국정농단 수사 당시 장시호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현직 검사에게 장씨가 6개월 전 직접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은 장씨가 지난해 11월 보낸 SNS 메시지를 어제(13일) 공개했습니다.

김 검사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의혹에 대한 일부 매체들의 취재가 시작되던 무렵 장씨가 김 검사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장씨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나쁜 말을 지어냈다"며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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