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통합과 번영…오직 국민 뜻 따르겠다"

  • 2년 전
윤석열 "통합과 번영…오직 국민 뜻 따르겠다"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가겠다며, 국민통합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국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선 중앙선관위가 발급한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받고, 당청간 긴밀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이제 정부를 인수하게 되면 윤석열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국민의힘이라는 그 여당의 정부가 됩니다."

또 대통령은 당 사무와 정치에 관여할 수 없어 여러분을 도와드리기 쉽지 않다면서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치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며 의회주의를 존중하겠다고 약속했고, 경쟁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의 통화에선 선거 결과에 대한 위로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축하난을 받은 윤 당선인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 예방도 추진했으나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숨가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윤 당선인은 새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 구성도 곧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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