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견 또 고층에서 짖었다"…20층에 상층부 구조 위한 '전진 지휘소' 설치

  • 2년 전
【 앵커멘트 】
붕괴된 아파트를 겉에서 보면 무너진 부분이 39층에서 22층까지 입니다.
22층 이상 상층부에도 안 무너지고 남아있는 부분에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만큼 위험해 무턱대고 수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명 구조견의 역할이 중요한데, 6일 전에 반응을 보인 고층에서 또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층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붕괴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인명 구조견은 냄새를 포착합니다.

수색을 하다 사람 냄새를 맡으면 짖거나 그 자리를 맴도는 특이 행동을 보입니다.

6일 전 구조견은 22층과 28층 사이 4개 층에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지난 15일에 이어 어제(18일) 또 같은 곳에서 구조견이 신호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 "기존에 반응을 보였던 몇 군데에서 (구조견의) 약한 반응이 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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