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간 분양가 통제 확대” 집값 잡기 주력

  • 2년 전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나오자마자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고 분양원가는 공개해서 집값 잡겠다는 공약을 냈습니다.

소상공인과 청년들도 만났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분양가상한제의 민간 확대를 골자로 한 내 집 마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간에 분양가들이 지나치게 과중하게 책정이 되면서 집값 상승시킨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적정한 선을 넘어서는 분양가는 통제하는 게 맞다. "

분양 원가 공개도 확대해 시장 전반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4가지 유형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내놓고, 무주택자와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성공사례라며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공공에서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똑같은 시간을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효율과 성과를 낸다면 고용 불안정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오후에는 소상공인들과 만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면 지원과 보상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지하철을 타고 서울 홍대거리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소통에도 나섰습니다.

[현장음]
" (하나 둘 셋!) 네 반갑습니다."

이 후보는 배달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경력 단절 여성 등 청년들과 만나 현장 민심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여가부 폐지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한쪽 편을 들어선 안된다"며 나는 '성평등가족부'라고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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