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옥중서신’ 묻자 윤석열 “지금은 통합”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윤석열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이재명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물론 이 옥중서간집도 박 전 대통령의 주장입니다. 주장인데. 정해진 결론을 위한, 뭐 본인이 본인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었을 때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라는 판단이 들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후보였기 때문에. 소 전 국장님. 이게 윤 전 총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이 부분을 두고도 조금 해석들이 많더라고요?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일단 뭐 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복권 부분은 윤석열 후보나 윤석열 후보 측의 지금 핵심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등해서 좋을 리가 없는 거죠. 박 전 대통령이 2019년 3월 31일 날 구속이 되었는데. 2017년 10월에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가 됩니다. 롯데 그 신동빈 회장 등으로부터 70억 원을 요구했다 등등 내용으로 이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는데. 그전까지만 해도 박 전 대통령 일주일에 4번씩 재판에 꼬박꼬박 출석을 했었거든요? 여러 가지 이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재판에 출석했던 이유는 재판부가 어떤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이제 박 전 대통령이 그렇게 기록을 했는데.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것을 보면서 이게 아니고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 행위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그 뒤부터는 일절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쪽으로 이제 그렇게 결론이 나는 건데. 이 대목에서 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당시에 이제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지검장이었고. 어쨌든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당사자가 이제 윤석열 후보다 보니까 저 직접 지칭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그 핵심 그룹들 내부에서는 여러 가지로 곤혹스러운 상황일 것 같다는 그런 판단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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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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