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렸지만 “성매매는 안 해”…이재명 “아들 말 믿을 수밖에”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윤석열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이재명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어제오늘 꽤 빨리 그리고 꽤 진솔하게 이재명 후보가 여러 이야기를 조금 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불법 도박에 대해서는 치료받겠다고 했고.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바로 이야기를 했어요. 아들이 아니라고 했다. 부모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까지 이 후보가 언급을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어쨌거나 이번 대선이 사과 대선으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양쪽 다 이 가족들 리스크가 터지면서 결국 뭐 제로섬 게임 같은 그런 양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번에 터진 이재명 후보의 지금 아들의 지금 불법 도박 혐의는 이거는 뭐 치료받는다고 지금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이거는 지금 현재 현행법 위반이기 때문에 이건 아마 수사가 아마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또 성매매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 아들이 그 글을 남긴 걸 보면 그중에서 이제 마사지 업소를 갔던 그 후기를 남겼던 글이 있습니다. 이제 그렇다 보니 그게 그런 마사지 업소가 혹시 성매매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있고. 뭐 여성 비하라든지. 지금 현재 한 200개 정도 글을 남겼기 때문에.

지금 언론에 공개된 건 아주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이게 다 공개되었을 경우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예전에 이재명 후보가 원래 가지고 있는 이 형수 욕설 문제라든지, 김부선 씨 문제라든지. 등등 이런 거와 이 사건이 겹쳐지면서 굉장히 지금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사과를 하고 했지만. 사실은 이게 앞으로 조금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수사 상황. 그다음에 이제 추가적으로 과연 그러면 장남이 불법 도박만 했느냐. 성매매 여부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여성 비하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앞으로 언론의 아마 이런 추적 보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이재명 후보 진영에서는 상당히 지금 악재가 맞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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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