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불가피한 방역 강화…4주 특별방역에 K방역 성패"

  • 3년 전
문대통령 "불가피한 방역 강화…4주 특별방역에 K방역 성패"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역량 결집 및 국민적 단합을 통해 코로나 방역 위기 상황을 극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사태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만반의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 성공 여부에 K방역의 성패가 달렸다는 각오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미크로의 추가 유입과 국내 확산 차단에도 전력을 다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최대 고비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인 것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방역패스 확대 등을 놓고 노인층과 학부모 층에서 불만이 제기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했지만, 영업시간을 제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해 자영업자들의 불만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에 협조하며 발생하는 생업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청소년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고 3차 접종도 본격화돼 다행이라며 백신 접종 확대를 독려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여파에 대비하고 글로벌 공급망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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