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주 경선 오늘 피날레…국민의힘, 컷오프 순위 공방

  • 3년 전
[뉴스초점] 민주 경선 오늘 피날레…국민의힘, 컷오프 순위 공방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정치적 안방'격인 경기도에서 6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베일에 싸인 2차 컷오프 순위를 두고 후보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안방'인 경기지역에서 득표율 59.29%로 대승을 거두며, 2위 이낙연 후보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대장동 의혹 속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건재했는데요.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서울 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37%, 11만 표 정도만 득표해도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낙연 후보는 투표율이 74%까지 치솟은 3차 국민 선거인단 표심에 끝까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변이 있으리라 보세요?

경기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거짓 선동"이라며 결백을 강조했고, 이낙연 후보는 막판까지 '불안한 후보론'을 부각했는데요. 최종 후보 선출 뒤가 문제입니다. 서로 앙금이 깊어 원팀 분열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송영길 대표는 "후보 결정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연일 원팀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측도 대선에 직행할 경우 경선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적절한 인사를 영입한다는 언급을 했는데요. 오는 14일 퇴임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원팀 해결사로 나설 거란 주장도 나옵니다?

윤석열 후보가 4% 포인트 차로 승리했다는 캠프 발언에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당에 진상조사와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순위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일각선 깜깜이 경선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이죠?

다음 달 5일 최종 결과가 발표되는 본경선에서는 결선 투표 없이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중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신규 당원 중 20~40대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만큼 젊은 신규 당원의 표심이 관건이 될까요?

홍준표, 윤석열 후보의 신경전이 거셉니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은 범죄자들끼리 붙는 범죄자 경연대회를 하게 생겼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싸잡아 비판했고 윤 후보 측은 막말 입부터 세탁하라며 맞받아쳤는데요. 양측의 신경전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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