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에 교육은 아직도 20세기…중소기업도 발만 동동

  • 3년 전
【 앵커멘트 】
전기차나 완전자율행차는 움직이는 전자제품이라고 하죠.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부터 머지않아 박물관 신세로 전락할 전망인데요.
당장 자동차 부품업체며 교육현장이며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오지예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생애 첫 자동차 완성을 앞두고 윤여찬 군은 한 달째 실습장을 떠날 줄을 모릅니다.

내연기관차 위주 교육만 받았던 터라 전기차 제작은 그야말로 모험이고 도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여찬 /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 "배터리 모터가 간단해 보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까 그렇지 않았고 걱정은 이제 아무래도 새로 배우는 것들이 많아지다보니까…."

전기차를 가르쳐야 하는교수진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당장 관련 부품이 없어 실습은 엄두도 못냅니다.

내연기관차 자격증 제도에 맞춰 설계된 교과과정 대신 전기차 모터 제어, 자율주행차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