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배송차 연료 공급선 끊고 도주…"CCTV로 범행 차량 특정"
  • 3년 전
【 앵커멘트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빵을 운반하던 차량의 연료 공급선을 누군가 고의로 자르고 도주했습니다.
피해 차주는 파리바게뜨 운송기사의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화물차 기사였는데, 마침 CCTV에 범행 장면이 딱 걸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흰색 화물차로 다가갑니다.

잠시 화면 속에서 사라진 남성은 5초 뒤 다시 나타나 어디론가 다급하게 뛰어갑니다.

이 남성이 다녀간 뒤 화물차에서는 연료 공급선이 끊어져 기름이 새고 있었습니다.

피해 차량은 파리바게뜨 운송기사의 파업으로 회사 측이 대체 투입한 화물차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이 차량 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 남성이 타고 온 차량을 특정해 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차 2대가 계속해서 피해 차를 따라붙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