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앞으로…남은 기간 학습 전략은

  • 3년 전
수능 100일 앞으로…남은 기간 학습 전략은

[앵커]

올해 수능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이자, 첫 문·이과 통합 수능인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기간 어떻게 수능 준비를 하면 좋을지 방준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9월 모의고사 접수자 기준으로 재수생은 지난해보다 3만여 명 늘었습니다.

백신 우선 접종을 노린 허수 지원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재수생과 반수생 유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반수생이 유입되는 현시점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재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지금까지 공부했던 양보다 30% 이상으로 계획을 잡고 실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올해는 첫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달라진 체제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뉘면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공부를 마다하고 새로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상당히 불리한 여건이거든요. 공통과목 위주로 해서 전력투구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요."

올해 수능부터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드는 데 따른 대비도 필요합니다.

특히 영어 과목은 EBS 직접 연계가 사라지는 만큼 변형 문제 등을 꾸준히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수능 원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됩니다.

전문가들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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