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부분 등교…"유치원, 초 1·2, 고3 매일 등교"

  • 3년 전
◀ 앵커 ▶

2학기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수업이 가능해집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고3은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매일 등교를 하게 됩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행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을 보면 등교를 금지하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해야 합니다.

## 광고 ##하지만 2학기 개학부터는 가능한한 등교를 확대하는 쪽으로 바뀝니다.

먼저 초등 1,2학년, 고3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매일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그외 학년은 4단계냐 3단계냐에 따라 등교인원이 조정됩니다.

4단계인 수도권은 초등학교 3에서 6학년은 원격수업,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1,2학년이 절반씩 등교합니다.

3단계인 비수도권은 초등학교 3에서 6학년은 4분의 3 중학교는 3분의 2 고등학교는 고 1,2학년이 절반씩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9월 6일부터는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 4단계에서도 3분의 2 안팎으로 등교 수업이 더 확대됩니다.

당초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서는 후퇴한 것이지만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해 학력저하와 격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 확진자의 감염 경로 분석 결과 학교 내 감염 비율이 낮게 나왔다는 점도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학교를 통한 감염병 확산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학부모단체들은 등교 확대에는 원칙적으로 환영하면서도 과밀학급 등 학교마다 제각각인 방역 상황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윤경/참교육학부모회장]
"같은 지역이라도 학급당 학생수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급별 등교 방안이 좀 현실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교육부는 개학 전후인 8월 한달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고 학교 방역 인력도 최대 6만 명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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