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인파' 중국 강타…하루 500mm 폭우에 피해 속출

  • 3년 전
【 앵커멘트 】
최근 중국 허난성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번에는 6호 태풍 '인파'가 동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사람이 날아가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덮칩니다.

강풍에 길 가던 시민이 쓰러지고, 컨테이너도 우르르 쏟아집니다.

6호 태풍 '인파'가 중국 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그제(25일) 저장성에 상륙했다 다시 바다로 이동했던 인파는 더 많은 수증기를 품고 하루 만에 다시 상하이에 상륙했습니다.

저장성 닝보시에서만 하루 500mm의 비가 내리는 등 말 그대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중국 저장성 피난민
- "(언제부터 이곳에서 생활 중이세요?) 지난주 금요일에 왔습니다."

지금까지 165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