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문화소외계층 대상 진행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문화소외계층 대상 진행

[앵커]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서울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문화소외계층이 '창덕궁 달빛기행'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젝트 '궁, 바퀴를 달다'를 지난달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한국문화재재단 김현성 팀장을 만나 '궁, 바퀴를 달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들어본다고 합니다.

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궁, 바퀴를 달다' 프로젝트.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부터 설명부터 부탁드립니다.

[김현성 / 한국문화재재단 팀장]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활용사업인 창덕궁 달빛기행의 핵심 콘텐츠를 달빛꾸러미로 제작해서 문화적, 지리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달빛기행을 경험할 수 있게 해 드리는 프로그램이고요.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행사와 대면 행사로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기자]

'궁, 바퀴를 달다(창덕궁 달빛기행)'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배경도 궁금한데요?

[김현성 / 한국문화재재단 팀장]

실은 작년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저희가 이제 궁궐도 폐쇄되고 궁궐 활용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콘셉트를 좀 바꿔보자라는 기획을 했고요.

첫 번째가 '궁원' 그다음에 두 번째는 '궁 바퀴를 달다'인데요. '궁원'은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거고요. '궁 바퀴를 달다'는 저희가 직접 비수도권으로 찾아가는 행사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행사와 대면 행사로 구분해 진행된다고 하셨는데 지난 달 29일 전남의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고요?

[김현성 / 한국문화재재단 팀장]

지난달 29일날 저희가 국립소록도를 직접 방문해서 비대면 행사로 진행을 했고요. 오는 7월 9일에는 증도초등학교하고 인제남초등학교를 저희가 방문해서 대면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좀 엄중해서 저희가 나머지 행사들을 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요. 대면행사는 창덕궁 달빛기행에 나인과 차비들이 직접 현장에 가서 체험하는 방식이고요. 비대면 행사는 저희가 달빛꾸러미하고 체험가이드를 제공해서 제공받은 기관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기자]

작년 시범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은 뒤 올해 사업을 확대한 거라고 들었는데, '궁 바퀴를 달다' 사업과 관련해서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도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성 / 한국문화재재단 팀장]

이제 어쨌든 문화적으로 지리적으로 궁을 쉽게 찾아올 수도 없는 분들을 저희가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좀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요.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좀 좋아져서 저희가 전체 행사를 대변 행사로 진행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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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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