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고심’ 최재형…尹 보다 먼저 입당?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두아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최재형 전 원장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연일 높아지고 있어요. 탈영병이다, 얘기 나왔고요. 또 김근식 교수는 무슨 소리, 학도병이다. 이런 반박도 나왔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장예찬 시사평론가]
저는 지금 윤호중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에 전반적인 비판이 공화국의 인식이 아니라 조선시대 인식인 것 같아요. 무조건 임금님에게 충성해라. 너를 높은 자리에 앉혀줬는데 어떻게 배신할 수 있냐. 이런 인식이거든요. 결국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충성하라는 겁니다. 하지만 민주공화국에서는 사람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충성하며 공직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과감하게 온몸을 던져서 그 길을 막아 세우고 나라를 정상적인 방향으로 돌리는 게 권력자에게 충성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충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정부에서 공직을 하고 고위공직을 했느냐에 따라서 충성이다, 배신이다. 이 관점으로 볼 게 아니라 과연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충성하는 길이 무엇이냐. 거기에 따라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결단을 내린 것이고요. 그 결단에 대한 평가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만이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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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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