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강하고 요란한 소나기…주말 전국 장맛비

  • 3년 전
[날씨] 내일도 강하고 요란한 소나기…주말 전국 장맛비

현재 서울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으로 퍼져있는 비구름대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곡성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호우경보로 대체됐는데요.

내일도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낙비가 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과 호남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대기 불안정이 심한 곳들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을 나설 때 비가 안 온다고 해서 방심하시면 안 되고요.

내일도 갑작스럽게 시간당 40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계곡의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 고립될 위험이 있고, 지하 시설물은 침수될 수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모두 21도 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대구 31도로 덥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다소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올 첫 장맛비는 주 후반에 제주도부터 시작되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주말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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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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