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 확진 744명…백신 접종 100일째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 확진 744명…백신 접종 100일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오늘로 꼭 100일을 맞았습니다.

전국 곳곳 감염불씨가 여전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조기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하루 확진자 규모가 200명 이상 차이가 나는 모양새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우려스러운 건 대구와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오늘로써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꼭 100일을 맞았습니다.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백신 효과도 가시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치명률이 60% 이상 급감했습니다. 고령층을 우선 접종한 게 주효했던 걸까요?

기대되는 건 앞으로 백신 효과가 더욱 커지지 않겠느냐란 겁니다. 60~74세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예약률이 정부 예상보다 높은 80%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접종을 망설이던 60~64세의 경우엔 막판에 사전예약률이 급증하면서 '돌풍'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사전예약률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사전예약자 중 일부는 당초 예약일과 상관없이 이달 안에 접종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정부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국산 최소잔여형주사기를 사용해 접종자를 10% 늘릴 수 있다고 했지만, 이 역시 100% 충족시키진 못할 것 같은데요?

그런가 하면 유치원과 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해서도 AZ 백신 사전예약을 받아왔는데요. 접종 시작 사흘을 앞두고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맞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에 앞서서 이번 달부터 차츰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아직 확산세가 여전하고, 백신 접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교수업 기준을 완화해도 될까요?

미국에서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이 오늘 새벽 서울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얀센 백신의 특징 다시 한번 짚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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