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타벅스도 '노 마스크' 합류…일본은 "도쿄올림픽, 자살 임무"

  • 3년 전
【 앵커멘트 】
백신이 넘쳐나는 미국과 유럽은 감염 공포에서 벗어나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관광도 재개하는 등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일본에선 도쿄 올림픽 강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등 극과 극의 모습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커피체인점 스타벅스와 놀이공원 디즈니랜드에서는 현지시간으로 내일(17일)부터 백신을 다 맞은 경우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를 비롯한 유통 업체들에 이어, '노 마스크' 행렬에 동참한 겁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시기 상조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 인터뷰 : 저스틴 로렌스 / 미국 캘리포니아 동네 카페 사장
- "백신을 맞은 사람인지 아닌지 그냥 보고 알 수는 없잖아요. 저와 제 직원들이 더 고생해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백신 접종자가 최대 94% 면역 효과를 보이고, 전파 가능성도 낮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