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나이트클럽발 30여 명 확진…닷새 만에 '700명대'

  • 3년 전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던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3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종업원 한 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나이트클럽은 지난달 22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0~300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 중엔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 여수 등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도 많습니다.

추가 확산을 우려한 방역 당국은 업소를 폐쇄하고 그동안의 이용자와 가족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 사태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했던 순천시와 인근 광양시는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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