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서 '또'…딸 손 잡고 가다 어머니 참변
  • 3년 전
【 앵커멘트 】
인천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길을 건너던 모녀가 자동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나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50대 운전자는 눈 수술을 받고 3일 만에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머니와 아이가 인도를 걸어가고, 같은 시간 경차가 내리막길을 내려옵니다.

곧이어 경차가 좌회전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와 그대로 부딪힙니다.

어제(11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의 한 도로에서 경차와 모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30대 어머니와 4살 딸은 유치원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차량과 부딪친 어머니는 이곳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딸도 충돌 직후 넘어지며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경사로와 만나는 어린이보호구역이었지만 신호등조차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여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