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왜 이래" 강한 비바람에 우박까지…황사 영향도

  • 3년 전
【 앵커멘트 】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던 걸까요?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일부 지역엔 우박도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차츰 날씨는 맑아졌지만, 이번엔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작은 돌멩이 크기의 우박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운동장에 쏟아집니다.

아스팔트 위로 떨어진 우박 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니 지름이 5mm가 넘습니다.

중부지방에 비구름대가 찾아온 건 오전 9시쯤, 화창하던 날씨는 순식간에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변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오전 일찍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엔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뒤섞인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시간당 10mm의 강한 소나기와 순간 풍속 시속 70km의 강풍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일부에 몰아쳤습니다.

오후 들어 차츰 비가 그치고 날씨는 맑아졌지만, 이번엔 황사가 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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