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구름 뒤 옅은 황사…낮엔 구름 사이 햇살

  • 3년 전
비구름 뒤로 옅은 황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 백령도는 새벽 5시 무렵부터 황사가 먼저 관측되고 있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 지역도 또 강원 영서 지역도 공기가 점점 탁해지고 있습니다.

황사 농도치고는 약한 편이지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북서풍을 타고 먼지가 중부 지역에서 남부 지역까지 퍼져 나가겠습니다.

모래 먼지는 내일 오전까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오늘 낮 동안에 간간이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춰들겠습니다.

대구 등 내륙 지역 곳곳은 25도 안팎을 보이면서 다소 덥기도 하겠고요.

일부 지역은 27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서울 등 중부 지역은 20도를 보이면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밤사이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는데요.

현재 서해안과 중서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자욱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현재 천안의 가시거리가 90m, 만리포가 120m 안팎에 불과하고요.

흑산도 등도 가시거리가 매우 좁혀져 있습니다.

조심히 이동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 남부와 충청 지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남아 있는데요.

새벽 사이에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들 것으로 보여서 불씨가 쉽게 번지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