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시속 50km' 제한…시민 찬반 엇갈려

  • 3년 전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예고된대로 전국 일반도로를 달리는 차량 속도는 시속 50km를 넘겨서는 안됩니다.
제한 속도를 낮춰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인데, 시민들 사이에선 찬반 의견이 엇갈립니다.
박규원 기자가 단속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지하차도 입구입니다.

전국 일반도로의 차량 속도 제한이 시속 50km·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낮아진 첫날.

단속 경찰이 설치한 카메라에 속도 위반 차량이 연달아 포착됩니다.

(현장음)
-"화면 보시면 우측에 있는 차량들이 위반 차량들입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이동식 카메라입니다. 경찰은 전국 주요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단속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진식 / 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 "차량속도를 낮춰 운행함으로써 과속으로 인한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