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첫 TV토론…부동산·내곡동 공방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 저 토론에 창과 방패가 부딪히는 소리가 꽤 크게 들렸었거든요. 이현종 위원님, 저희가 하나 하나 짚어볼 텐데요. 먼저 이 보궐선거 관련해서 오세훈 후보가 10년 전에 무상급식 탓에 보궐선거, 본인이 했다. 보궐선거는 다 똑같다고 했더니 무상급식과 성추행이 똑같냐. 이렇게 맞받아치면서 어제 분위기가 꽤 뜨거워졌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어제 보니까 시종일관 서로 간에 이 정책을 놓고 부동산 문제, 이번 선거 문제, 나중에 보니까 모기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다툼이 심했는데요, 아마 이번 선거가 굉장히 치열하다는 걸 아마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가 왜 치러지는가에 문제의식들이 초반에 논의가 됐었는데요. 사실은 이제 이 선거 같은 경우에는 아시겠지만 박원순 시장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인데요. 핵심은 그겁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 원래 당원 당규상 이렇게 자기들의 책임으로 해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 라고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당헌을 개정하면서 우리는 이렇게 치르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낙연 대표가 들어와서 당헌을 아예 개정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청와대는 당에서 하는 일은 상관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결국 후보를 낸 겁니다. 그래서 선거를 치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을 이미 저는 여당에서 상당히 명분이 없는 선거에 출발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 문제와, 예전에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도 사실 그때도 무책임하죠. 무상급식 관련해서 본인이 직을 걸어버렸어요. 직을 걸어버리니까 결국 주민투표를 했는데요. 문제는 주민투표가 1/3 이상 되어야지만이 개표가 됩니다. 1/3 이상 되지가 않아서 아예 개표를 안 해버렸어요. 그때만 하더라도 당에서 제발 좀 사퇴 문제를 걸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사퇴를 한다고 해서 결국 보궐선거 했지 않습니까. 저는 10년 전 일이지만 오세훈 시장도 이 선거에 대한 책임 자체는 저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봅니다. 그것 때문에 국민 세금, 서울시민 세금들이 얼마나 더 들어갔습니까. 결국 이 지도자의 말 한 마디, 이것 때문에 결국 10년 동안 본인이 원죄처럼, 돌덩이처럼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오세훈 시장도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본인이 원죄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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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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