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력 황사 한반도 유입…올봄 최악의 공기질

  • 3년 전
[날씨] 강력 황사 한반도 유입…올봄 최악의 공기질

[날씨]

올봄 들어서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력한 황사가 날아들면서, 전국 하늘에는 희뿌연 먼지가 가득한데요.

자세한 공기질 상황은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하늘 가득한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멀리 있는 건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가득한 상황인데요.

충남 서부지역에 이어서 서울에도 6년 만에 황사경보가 발효가 됐습니다.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면서 일부 영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황사경보가 확대됐습니다.

현재 세제곱미터당 서울 508㎍, 경기 535㎍, 대전은 749㎍으로 미세먼지농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고요.

초미세먼지 수치까지 함께 오르면서 탁한 공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은 피해 주시고요.

보건용 마스크로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강한 바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고요.

오후까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산지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5m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강풍에 날아갈 물건들은 없는지 주변 점검 잘해주시고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8.1도로 시작했고요.

한낮에는 15도가 예상됩니다.

강원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은 20도 이상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점차 오르겠고요.

일교차 역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분간 공기가 탁한 날들이 많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