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봄 첫 황사…전국 공기질 '나쁨~매우 나쁨'

[날씨] 올봄 첫 황사…전국 공기질 '나쁨~매우 나쁨'

[앵커]

올해 첫 황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짙은 황사가 대부분 높은 상공을 지나서 우려했던 것보다 우리나라에 약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황사 일부가 떨어져나가서 갑자기 미세먼지 농도가 굉장히 높이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계속해 주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에 이어서 전국 곳곳으로 미세먼지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중서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185㎍으로 평소보다 4배가 높고요.

대구 203㎍, 인천 165㎍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공기질이 나쁘겠고요.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황사는 밤부터 차츰 옅어지겠지만 내일까지도 영항을 주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고요.

외출 시엔 황사용 마스크를 잘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한낮에 서울 13도를 보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날은 갈수록 따뜻해지겠고요.

금요일엔 서울의 낮 기온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토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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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