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공기 약간 탁해…영동 대기 건조

  • 3년 전
날은 다시 온화해졌지만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공기가 약간 탁합니다.

어제 유입된 옅은 황사와 먼지가 정체하면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시각 경기도 광명의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서울 종로구와 부산도 9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황사 기준으로만 본다면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고요.

오후부터는 청정한 바람까지 불어들면서 이마저도 모두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영동 지방에서는 계속해 화재 위험성이 커서 걱정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 습도가 35% 안팎에 불과하고요.

낮까지도 봄 바람이 심술을 부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가 화재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밤새 내륙 깊숙한 곳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새벽 춘천에서는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그 외 대부분 지방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3, 4도가량 높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더 크게 올라서 서울 16도, 춘천 17도, 대전과 광주도 18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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