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中 "중국산 백신 맞은 외국인, 비자 발급 간소화"

중국이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중국 비자를 신청할 때 별도의 음성 판정 증명서와 건강 및 여행기록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데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20개국이 대상 국가로 포함됐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국산 백신을 도입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실효성이 없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닫힌 국경을 열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지만 자국산 백신 공급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